2026년 현재 기준으로 보면 전기차 배터리는 보증이 끝난 뒤 전체 팩을 교체할 경우 대략 1,500만~3,500만 원 이상까지 나올 수 있지만, 실제 고장에서는 모듈·부품 단위 수리로 끝나는 경우도 있어 무조건 전체 교체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기아는 차종에 따라 고전압배터리를 보통 10년/20만km 수준, 테슬라는 모델에 따라 8년/16만~24만km를 보증합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고전압 배터리 교체비용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배터리 한 번 교체하면 2천만 원이 넘는다.”
“차 값의 절반이 배터리다.”
“10년 타면 무조건 배터리를 갈아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기차 배터리는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몇 년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부품이 아닙니다.
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항상 배터리 팩 전체를 교체하는 것도 아닙니다.
배터리 모듈,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냉각계통, 고전압 관련 부품 등의 문제라면 일부 수리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차 배터리를 정말 교체해야 한다면 비용이 얼마나 들고 현대·기아·테슬라는 몇 년까지 보증해 줄까요?
전기차 배터리 교체비용은 얼마일까?
전기차 배터리 교체비용은 차종과 배터리 용량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2025~2026년 국내에서 공개된 시장 추정자료를 보면 전체 배터리 팩 교체비용은 대략 1,500만~3,500만 원 이상 범위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규모전체 교체비용 예상
| 소형 전기차 35~50kWh | 약 1,500만~2,000만 원 |
| 중형 전기차 60~80kWh | 약 2,000만~3,000만 원 |
| 대형 전기차 80~100kWh 이상 | 약 3,000만~3,500만 원 이상 |
다만 위 금액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입니다.
실제 견적은
- 차량 모델
- 배터리 용량
- 배터리 제조사
- 배터리 팩 구조
- 신품 또는 재생품 여부
- 손상범위
- 공임
- 냉각계통 부품 교환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정확한 비용은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차량번호 기준으로 견적을 받아야 합니다.
아이오닉5 배터리를 통째로 교체하면 얼마나 들까?
아이오닉5처럼 60~80kWh급 배터리를 사용하는 중형 전기차는 배터리 팩 전체를 유상 교체한다면 수천만 원 수준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 차량에서는 배터리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서 바로 전체 팩을 교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비 과정에서 먼저
- 고장코드 확인
- 배터리 셀 전압 확인
- SOH 확인
- 절연저항 점검
- 냉각계통 점검
- 배터리 모듈 이상 여부
등을 진단하게 됩니다.
문제 범위가 제한돼 있다면 전체 교체 대신 해당 부품 또는 모듈을 수리하는 방식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아이오닉5의 고전압배터리에 10년/20만km 특별보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V6 배터리 교체비용은 얼마일까?
EV6 역시 대용량 고전압 배터리가 들어가는 만큼 전체 팩 교체 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비용자료에서는 EV6의 전체 배터리 팩 교체비를 약 1,000만~2,000만 원 이상으로 추정하기도 하며, 모듈이나 일부 부품 수리는 이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제조사 공식 정가가 아니라 참고용 시장 추정치입니다.
기아 EV6의 공식 보증은 기본적으로
고전압 배터리 10년/16만km
이며, 개인 최초 고객에게는
10년/20만km
보증을 제공합니다.
테슬라 배터리 교체비용은 얼마일까?
테슬라 역시 배터리 팩 전체 교체비용을 일반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고정 가격표로 공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모델과 배터리 용량, 신품·재생 배터리 사용 여부, 실제 손상범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보증수리 시 상황에 따라 배터리를 수리하거나 재조정된 유닛 또는 교체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공식 보증문서에서 안내합니다.
따라서 테슬라 역시 배터리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서 항상 신품 배터리 전체를 통째로 넣는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는 무조건 전체 교체해야 할까?
아닙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는 여러 개의 셀과 모듈, 제어장치 및 냉각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한 부위에 따라 수리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배터리 관리시스템 문제
BMS 관련 부품이나 센서 문제가 원인이라면 배터리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관련 부품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
냉각계통 문제
배터리 냉각수 누수나 펌프, 밸브 등의 문제라면 냉각계통만 수리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모듈 이상
일부 차량에서는 특정 모듈 이상으로 판단되는 경우 해당 부분을 중심으로 수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팩 자체의 심각한 손상
사고로 팩 하부가 크게 손상되거나 내부 고전압 시스템의 광범위한 손상이 발생하면 전체 팩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바로 “2천만 원짜리 배터리를 갈아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배터리 일부 수리는 얼마 정도 나올까?
정확한 금액은 차종별로 크게 다르지만 시장에서 공개되는 사례를 보면 모듈이나 배터리 관련 부품 일부 수리는 전체 교체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개된 비공식 비용자료에서는
수리범위예상 비용 예시
| 관련 센서·제어부품 | 수십만~수백만 원 |
| 일부 모듈 관련 수리 | 약 100만~500만 원 |
| 배터리 팩 수리 | 수백만~1,000만 원 수준 |
| 전체 배터리 팩 교체 | 약 1,500만~3,500만 원 이상 |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구조에 따라 모듈 단위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서비스센터 진단이 필요합니다.
현대 전기차 배터리 보증기간은?
현대자동차는 차종별로 보증기간이 다릅니다.
2026년 현재 현대자동차 공식 보증정보를 보면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고전압 배터리 보증
| 아이오닉5 | 10년/20만km 특별보증 |
| 아이오닉6 | 10년/20만km 특별보증 |
| 아이오닉9 | 10년/20만km 특별보증 |
| 캐스퍼 일렉트릭 | 10년/20만km 특별보증 |
| 코나 Electric | 10년/20만km 특별보증 |
현대자동차는 보증기간에서 기간 또는 주행거리 중 먼저 도래한 시점을 만료시점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8년 만에 20만km를 탔다면 주행거리 조건 때문에 보증이 종료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0년이 지나고 주행거리가 10만km라면 기간 조건 때문에 종료됩니다.
기아 전기차 배터리 보증기간은?
기아는 차종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2026년 현재 기아 공식 자료를 보면 대표적인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기본 고전압배터리 보증비고
| EV3 | 10년/16만km | 개인 최초 고객 10년/20만km |
| EV4 | 10년/20만km | - |
| EV5 | 10년/20만km | - |
| EV6 | 10년/16만km | 개인 최초 고객 10년/20만km |
| EV9 | 10년/16만km | 개인 최초 고객 10년/20만km |
| 더 기아 레이 EV | 10년/16만km | 개인 최초 고객 10년/20만km |
| PV5 | 10년/20만km | - |
| 니로 EV 일부 모델 | 차종별 상이 | 최초 고객 추가 혜택 존재 |
기아 역시 기간과 주행거리 중 먼저 도래한 조건을 기준으로 보증기간이 종료됩니다.
기아는 자연적인 배터리 성능저하도 교체해 줄까?
이 부분은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기아 공식 보증안내에는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방전에 따른 자연적인 성능 저하는 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즉 시간이 지나 주행가능거리가 조금씩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새 배터리로 교체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제조상 결함이나 비정상적인 고장인지가 중요합니다.
테슬라 배터리 보증기간은?
테슬라는 모델별로 보증거리가 다릅니다.
2026년 현재 한국 테슬라 공식 보증기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배터리·구동장치 보증
| Model 3 RWD | 8년/16만km |
| Model Y Premium RWD | 8년/16만km |
| Model 3 Premium LR AWD | 8년/19.2만km |
| Model 3 Performance AWD | 8년/19.2만km |
| Model Y Premium LR AWD | 8년/19.2만km |
| Model Y L | 8년/19.2만km |
| Model S | 8년/24만km |
| Model X | 8년/24만km |
테슬라는 해당 보증기간 동안 배터리 용량 70% 이상 유지를 보증조건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배터리 용량이 69%면 무상교체일까?
보증기간과 주행거리 조건을 충족하고 정상 사용 중 배터리 용량이 테슬라가 정한 기준 아래로 떨어졌다면 보증수리 검토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보증기간 동안 배터리 용량을 70% 이상 유지하는 조건을 공식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수리방법은 반드시 새 배터리 전체 교환이라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테슬라의 판단에 따라
- 배터리 수리
- 재조정 배터리 사용
- 교체 배터리 사용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도 배터리 용량 70%를 보장할까?
모든 현대 전기차에 일률적으로 같은 SOH 기준이 공개돼 있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과거 코나 Electric의 공식 자료에는 고전압 배터리에 대해 10년/20만km, SOH 65% 보장 기준이 명시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아이오닉5·아이오닉6 등 최신 모델의 일반 보증페이지에서는 10년/20만km 특별보증 기간을 안내하고 있지만 동일한 SOH 수치를 일반 페이지에 일괄적으로 명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차량에 적용되는 정확한 성능보증 조건은 출고 당시 제공된 보증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배터리 주행거리가 줄었다고 무상교체될까?
무조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신차 때 완충 주행가능거리가 450km였는데 몇 년 뒤 410km 정도로 감소했다고 해서 바로 배터리 교체 대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배터리는 사용하면서 자연적인 열화가 발생합니다.
특히 다음 조건에 따라 성능 감소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누적 주행거리
- 급속충전 빈도
- 배터리 온도
- 장기간 높은 SOC 유지
- 장기간 완전방전 상태 방치
- 운전습관
- 계절과 기온
제조사는 이러한 정상적인 성능저하와 제품 이상을 구분해 보증 여부를 판단합니다.
어떤 경우에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을까?
보통 다음 조건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보증기간 안일 것
10년/20만km 보증이라면 둘 중 하나라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제조상 결함일 것
정상 사용 과정에서 제조상 결함이나 부품 이상이 확인돼야 합니다.
사고나 외부충격이 원인이 아닐 것
차량 하부를 충격해 배터리 팩이 파손된 경우에는 제조사 보증이 아니라 자동차보험 문제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의 개조가 없을 것
고전압 시스템을 임의로 개조하거나 제조사가 인정하지 않는 수리가 원인이라면 보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하부를 긁으면 무상교체가 가능할까?
단순히 배터리 하부에 흠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제조사 무상교체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로 장애물이나 사고 등 외부충격으로 발생한 손상은 일반적인 제조사 보증보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처리 여부를 먼저 검토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케이스가 심하게 찌그러졌거나 균열이 발생해 내부 셀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면 차량 운행을 중단하고 서비스센터에서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로 배터리가 파손되면 보험처리가 될까?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했다면 사고 상황과 약관에 따라 배터리 수리 또는 교체비용이 보상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 자기부담금
- 과실비율
- 차량가액
- 수리비
- 전손 여부
등을 함께 판단합니다.
배터리 교체비가 차량 중고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면 보험사가 경제적 전손을 검토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비가 차 값보다 비싸질 수도 있을까?
오래된 전기차에서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고차 가격이 1,500만 원인데 배터리 전체 교체 견적이 2,000만 원이라면 경제적으로 수리하는 것이 비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 중고 또는 재생 배터리
- 모듈 수리
- 차량 매각
- 보험처리
등을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차가 오래될수록 배터리 전체 신품 교체비와 차량가액의 차이가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하면 새 차처럼 주행거리가 돌아올까?
신품 배터리 팩으로 전체 교체한다면 배터리 성능이 크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비스 과정에서 리퍼비시 또는 재조정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조사도 있습니다.
테슬라는 보증수리 과정에서 신품 또는 재생·재조정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체 전
신품인지, 리퍼인지, 보증은 얼마나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하면 보증기간도 다시 10년 시작될까?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보증수리로 부품을 교체했다고 해서 신차 보증기간 전체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조사별 보증약관에 따라 기존 차량의 남은 보증기간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배터리를 교체받을 때는
- 교체 배터리 보증기간
- 기존 보증 승계 여부
- 부품 자체 보증
을 서비스센터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 전기차를 사도 배터리 보증이 남아 있을까?
차량 기본 배터리 보증은 차량을 기준으로 남은 기간이 승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제조사에는 개인 최초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추가 보증 혜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아 EV6·EV9·EV3 등은 기본 보증과 별도로 개인 최초 고객에게 고전압배터리 10년/20만km 조건을 제공하는 차종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고차를 구입한다면 단순히
“이 차는 배터리 10년/20만km 보증입니다.”
라는 말만 믿지 말고 차량번호로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실제 남은 보증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 전기차 살 때 배터리 상태는 어떻게 확인할까?
중고 전기차에서 중요한 것이 SOH(State of Health)입니다.
SOH는 신차 상태 대비 현재 배터리가 어느 정도 성능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SOH 90%라면 배터리의 현재 상태가 초기 상태 대비 약 90% 수준이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다음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 배터리 SOH
- 완충 시 예상 주행거리
- 급속충전 이력
- 고전압 배터리 수리 이력
- 배터리 리콜 여부
- 사고이력
- 차량 하부 배터리 케이스 상태
- 남은 배터리 보증기간
주행가능거리만 보고 배터리 상태를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계기판의 예상 주행가능거리는 배터리 상태만으로 계산되는 값이 아닙니다.
최근 운전습관과
- 평균전비
- 기온
- 히터 사용
- 에어컨 사용
- 고속도로 주행
- 시내주행
등이 함께 반영됩니다.
따라서 겨울에 주행가능거리가 크게 줄었다고 바로 배터리 성능이 크게 저하됐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상적으로 몇 가지 습관을 지키면 배터리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하지 않다면 항상 100%까지 충전하지 않기
일상 주행에서는 제조사가 권장하는 충전 상한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오랫동안 0% 상태로 방치하지 않기
완전방전에 가까운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할 때 급속충전을 사용하기
급속충전 자체를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지만 집이나 회사에서 완속충전이 가능하다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기
배터리 관리시스템 업데이트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조사 업데이트와 리콜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10년마다 무조건 갈아야 할까?
아닙니다.
10년은 많은 제조사가 설정해 놓은 보증기간이지 배터리의 강제 교체주기가 아닙니다.
10년이 지나도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필요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년 = 배터리 수명
이라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배터리가 고장 나기 전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완충 주행거리가 갑자기 크게 감소
- 충전속도가 이전보다 크게 느려짐
- 고전압 시스템 경고등
- 충전이 중간에 계속 중단됨
- 특정 SOC 이상 충전되지 않음
- 차량 출력 제한
- 배터리 관련 경고문구 표시
특히 고전압 시스템 경고가 발생하면 임의로 수리하지 말고 공식 서비스센터나 전기차 전문 정비업체에서 점검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대·기아·테슬라 배터리 보증 비교
대표적인 모델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조사·모델주요 배터리 보증
| 현대 아이오닉5 | 10년/20만km |
| 현대 아이오닉6 | 10년/20만km |
| 현대 아이오닉9 | 10년/20만km |
| 기아 EV3 | 기본 10년/16만km, 개인 최초 고객 10년/20만km |
| 기아 EV6 | 기본 10년/16만km, 개인 최초 고객 10년/20만km |
| 기아 EV9 | 기본 10년/16만km, 개인 최초 고객 10년/20만km |
| 기아 EV5 | 10년/20만km |
| 테슬라 Model 3 RWD | 8년/16만km, 용량 70% 이상 |
| 테슬라 Model Y Premium RWD | 8년/16만km, 용량 70% 이상 |
| 테슬라 LR·Performance 일부 | 8년/19.2만km, 용량 70% 이상 |
| Model S·X | 8년/24만km, 용량 70% 이상 |
현대·기아는 차종과 최초 구매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테슬라 역시 트림에 따라 주행거리 조건이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전기차 배터리 전체 교체비용은 얼마인가요?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시장 추정자료를 기준으로 약 1,500만~3,500만 원 이상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차량번호를 기준으로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Q. 배터리가 고장 나면 무조건 전체 교체하나요?
아닙니다.
고장 원인이 특정 모듈, BMS, 냉각시스템 또는 관련 전장부품이라면 부분수리로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Q. 아이오닉5 배터리 보증은 몇 년인가요?
현재 현대자동차 공식 기준으로 고전압배터리 특별보증은 10년/20만km입니다.
Q. EV6 배터리 보증은 몇 년인가요?
기본적으로 10년/16만km, 개인 최초 고객은 10년/20만km입니다.
Q. 테슬라 모델Y 배터리 보증은 몇 년인가요?
현재 Model Y Premium RWD는 8년/16만km, Premium Long Range AWD 등 일부 모델은 8년/19.2만km이며 보증기간 동안 배터리 용량 70% 이상 유지조건이 있습니다.
Q. 전기차 배터리는 10년 지나면 교체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10년은 보증기간인 경우가 많을 뿐 배터리 강제 교체주기가 아닙니다. 상태가 정상이라면 10년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주행거리가 줄어들면 무상교체할 수 있나요?
단순한 자연적인 배터리 성능저하는 무상교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별 보증조건과 배터리 진단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아는 충·방전에 따른 자연적인 성능저하를 배터리 보증에서 제외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Q. 사고로 배터리가 손상되면 보증되나요?
일반적인 제조사 보증보다는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를 검토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부충격은 제조상 결함과 구분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교체비용 총정리
전기차 배터리 전체 교체비는 가장 큰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는 항목 중 하나입니다.
차량과 배터리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보증이 끝난 뒤 전체 배터리 팩을 유상 교체한다면 대략
소형 전기차 → 1,500만~2,000만 원
중형 전기차 → 2,000만~3,000만 원
대형 전기차 → 3,000만 원 이상
까지 생각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공식 정가가 아니라 시장에서 공개된 추정 범위이므로 실제 견적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전체 팩을 교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듈이나 BMS, 냉각계통 등 일부 부품만 수리해 해결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대 아이오닉5·아이오닉6 등은 고전압배터리에 10년/20만km 특별보증, 기아 주요 EV 역시 차종별로 10년/16만~20만km, 테슬라는 모델에 따라 8년/16만~24만km의 배터리 보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를 구입하거나 중고 전기차를 살 때는 차량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고전압배터리 남은 보증기간 → SOH → 사고·수리이력 → 배터리 하부상태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조사항
본 내용은 2026년 9월 현재 현대자동차·기아·Tesla의 공식 보증정보와 공개된 시장 수리비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배터리 교체비용은 제조사가 모든 차종의 유상 교체가격을 일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차종·배터리 용량·수리범위·공임·신품 또는 재생품 사용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비용과 무상보증 여부는 차량번호를 기준으로 해당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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